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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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소감 눈길 "다음엔 더 좋은 경기하겠다"…승자의 미소까지

기사입력 2012.12.07 21:46 / 기사수정 2012.12.07 21:46

이우람 기자


▲ 이시영 소감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복서로 변신한 배우 이시영(30)이 진짜 운동선수처럼 늠름한 소감을 밝혀 화제다.

이시영은 7일 울산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 여자 48kg 이하급 경기에서 전북체육회 소속 이소연을 상대로 18-16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이시영은 승자의 웃음과 함께 "많이 맞은 것 같다. 좀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대회 때는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시영은 이소연에게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안면을 몇 차례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클린치를 통해 위기를 넘긴 후 긴 리치를 이용한 펀치와 빠른 풋워크를 바탕으로 포인트를 얻으며 승리했다.



총 5명이 출전한 48kg 이하급 1회전을 통과한 이시영은 오는 10일 경남 진구여고 소속 최지윤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시영은 준결승을 포함한 앞으로의 두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이 체급의 국가대표가 된다. 그녀는 오는 10일 준결승전에서 경남진주여고의 최지윤 선수를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이시영은 2010년 복싱에 입문해 이듬해 열린 제47회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에서 48kg급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7월에 열린 제41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겸 제93회 전국체전 서울시 복싱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이시영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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