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하버드에 재학 중인 엄친딸도 박진영의 냉혹한 심사평을 피해가지 못했다.
2일 방송된 SBS 'K팝스타2'에서는 본선 진출을 위해 세계 각국의 실력자들이 모여 오디션을 보는 내용이 방송됐다.
다음 무대의 참가자의 지원서를 보던 도중 박진영은 “하버드 재학생이다”라며 놀라워했고 엄친딸 오다원이 무대에 등장했다.
하버드 정치외교학과 휴학 중이라는 오다원은 “부모님이 ‘가수가 되고 싶으면 하버드부터 입학하라’고 하셔서 열심히 노력해 하버드에 들어갔다”며 “하지만 졸업하고 가수가 되는 것을 기다릴 수 없어 휴학했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엄친딸 오다원의 무대가 시작되자 심사위원들은 오다원의 주체 할 수 없는 끼와 성악 창법 때문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뮤지컬 곡을 부른 오다원의 무대가 끝나자 양현석은 “원래는 불합격을 주려고 했지만 성악 창법을 고칠 수 있는 의지가 있다면 합격을 주고 싶다”고 말하며 합격을 주었다.
박진영은 “오다원씨는 뮤지컬에 어울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TV에서는 그런 것이 필요가 없다”며 “전혀 트렌디하지 않다”고 혹평했다.
이어 박진영은 “하지만 넘치는 끼가 분명히 있다”고 말하며 “다음 무대에서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합격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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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진영, 오다원 ⓒSBS K팝스타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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