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제 33회 청룡영화상 최다 관객상 수상

[엑스포츠뉴스=광화문, 임지연 기자]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청룡영화상 최다 관객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 33회 청룡영화상 최다 관객상의 주인공은 영화 '도둑들'이었다.

수상을 위에 무대에 오른 최동훈 감독은 "해외에 나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도대체 한국 영화의 힘은 무엇이냐'였다.영화 자체도 궁금하지만 한국 관객들이 너무 궁금하다는 얘기였는데, 한국 영화는 아티스트 들과 관객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도둑들'의 제작사 캐이퍼필름의 안수현 대표는 "'도둑들'을 촬영하면서 김혜수가 촬영하는 청룡상에서 최대관객상을 받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받아서 너무 기쁘다. 김혜수, 김윤석, 전지현…함께 영화를 할 수 있었던 건 기적이었다. '도둑들2'를 통해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월 개봉한 '도둑들'은 대한민국의 톱 배우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김수현, 이정재 등이 호흡을 맞추며 1200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 영화의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도둑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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