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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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수' 유하준, 이윤지 '퀸'으로 만들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2.11.30 13:5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유하준이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의 극중 이윤지의 '퀸메이커' 신돈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풍수지리, 사주명리, 관상이라는 동양 사상을 바탕으로 고려 말부터 조선 건국의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는 드라마 '대풍수'. 극 초반 신돈(유하준 분)은 국운이 쇠한 고려를 일으키기 위해 왕의 후사를 이을 여인을 찾아 나서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린 바 있다.

이어 우연히 반야(이윤지)를 만나 국본으로 만들기 위해 계획을 꾸민 신돈은 급기야 정근(송창의)까지 협박해 공민왕(류태준)의 사주를 손에 넣고 그에 맞게 반야의 사주를 바꿔 치기 하는 등 '퀸메이커'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에 이르렀다.

고려의 쇠퇴와 조선 건국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이성계(지진희)를 왕으로 만드는 '킹메이커' 지상(지성)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엮어내고 있는 '대풍수'에서 공민왕의 몰락은 극에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가지일 터. 야망으로 점철된 반야와 나라의 쇠퇴기를 맞이한 공민왕의 이야기에 깊숙이 침투한 유하준은 '대풍수'에서 빠져서는 안될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온 유하준은 '대풍수'에서 그 빛을 더욱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에도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작품에 더욱 긴장감을 증폭시키게 만든다.

드디어 승은을 입게 된 반야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그로 인해 권력을 손에 쥐게 될 신돈의 모습이 예상되는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대풍수' 유하준 ⓒ SBS]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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