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송옥숙이 살인 누명을 썼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8회에서는 김명희(송옥숙 분)가 자신의 딸 이수연(윤은혜)을 성폭행한 강상득을 죽였다는 누명을 썼다.
이날 방송에서 경찰은 강상득을 죽일 때 쓰였던 드라이아이스를 주문한 사람을 추적하던 중 주문자가 김명희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한정우(박유천)은 말도 안된다면서 누군가가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것이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경찰측에서는 김명희의 집에 경찰을 배치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명희는 "그래, 나다"라며 "내가 죽였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눈 감고도 죽이고 눈 뜨고서도 죽이고 밥 먹으면서 죽이고 내가 천번 만번 죽였다. 그러니 차라리 나 잡아가라고 그래"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주정명(오정세)은 "그런거 아니라니깐요. 범인이 혹시라도 여기에 올까봐 그러는 거죠"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씁쓸한 표정은 감출 수가 없었다.
한편 이날 강상득이 살해 당한 날 조이가 집 근처에 왔던 것이 블랙박스에 잡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송옥숙 ⓒ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