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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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차지연 "노래 잘 한다는 말 부담스럽다"

기사입력 2012.11.29 18:22



▲ 아이다 차지연 소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노래 실력에 대해 겸손함을 드러냈다.

차지연은 2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다'의 프레스콜에서 "노래 잘 한다는 말이 부담스럽다. 가창력이 좋은 것 보다는 무대에서 느껴지는 대로 움직일 뿐"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이날 하이라이트 공연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힘 있는 동작으로 주인공 아이다 역을 무난하게 표현해낸 차지연은 "'노래 잘 한다'는 식의 자랑을 하고 싶지는 않다. 나 때문에 아이다가 돋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한 뒤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간다. 따뜻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개막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차지연과 더블캐스팅된 소냐 역시 "어려운 노래가 나오는 신 전에는 항상 긴장한다. 프리뷰 공연하면서 첫 음을 잘 못 잡고 음도 틀려서 박칼린 선생님을 당황스럽게 한 적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으며 웃었다.

차지연과 소냐가 출연하는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 두 여인에게 사랑받는 장군 라다메스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뮤지컬이다.

소냐와 차지연은 뮤지컬 '아이다'의 타이틀 롤 아이다 역할을 맡았다. '아이다'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라다메스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준현과 최수형이 함께 캐스팅됐다.

철부지 공주에서 이집트의 여왕이 된 비운의 공주 암네리스 역에는 정선아와 신예 안시하가 낙점됐고 2005년 초연 멤버 이정열과 성시윤은 이집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아들 라마데스를 이용하는 조세르를 연기한다.

뮤지컬 '아이다'는 오는 12월 2일부터 2013년 4월 28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이다 차지연 소냐 ⓒ 신시컴퍼니 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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