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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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공무원' 주원, 첫 촬영소감 "떨리지만 편하게 했다"

기사입력 2012.11.27 11:53 / 기사수정 2012.11.27 14:24



▲ 주원 7급공무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 주원이 까칠하고 능청스러운 한길로로 변신해 첫 촬영에서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3년 1월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이 지난 23일 마포구 창천동에 위치한 한 까페에서 첫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이 날 촬영된 장면은 길로(주원 분)가 서원(최강희)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만남을 주선해 준 진주(하시은)를 위협하는 모습이 담겼다. 맞선자리에서 만난 서원 때문에 봉변을 당한 길로는 서원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는 진주에게 "잡히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전하라"며 나직하게 경고했다.

이날 촬영에는 주원과 하시은이 이른 아침부터 촬영지에 도착했다. 주원은 기존 작품에서 선보이지 않은 까칠하면서도 능청스러운 '한길로'로 완벽하게 변신, 폭 넓은 연기력을 가진 배우임을 보여줘 제작진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협 PD는 배우들의 표정과 포즈를 비롯해 연기에 대한 섬세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소품 하나까지 직접 챙기며 "젊은 연출의 열정과 패기를 보여 주겠다"던 당찬 각오를 몸소 실현해 보였다.

주원은 첫 장면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한 뒤 "첫 촬영은 언제나 설레고 떨린다"며 "첫 장면을 촬영하는데도 정말 편하고 즐겁게 임했다. 분위기가 좋고 마음도 편해서 재밌는 작업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7급 공무원'은 국정원 신입 요원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비롯해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최강희, 주원, 황찬성, 김민서 등이 출연한다.

영화 '7급 공무원'의 원작자인 천성일 작가와 '동이', '로열패밀리'를 공동 연출한 김상협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보고싶다' 후속으로 2013년 1월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주원 7급공무원 ⓒ MBC 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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