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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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김상경 "물속에서 소변 본 배우 있다" 폭로

기사입력 2012.11.27 12:39 / 기사수정 2012.11.27 12:5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압구정, 임지연 기자] 배우 김상경이 영화 '타워' 촬영 중 물속에서 일을 치룬 배우가 있다고 폭로했다. .

27일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타워'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상경은 "영화를 봄에 시작해 여름을 관통해 겨울에 찍었다. 여름에는 불 때문에 힘들었고 물을 만났을 때는 너무 추웠다. 사람이 저체온증에 걸리면 굉장히 위험하다. 그래서 슈트를 입고 촬영했는데도 춥더라. 그래서 나 같은 경우는 위스키와 보드카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재난 영화 촬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모 배우는 물속에서 슈트를 입고 소변도 봤다. 하지만 결국은 그게 슈트라 자기 위로 올라오기도 했다" 촬영 중에 벌어졌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곁에서 김상경의 말을 듣고 있던 설경구는 물속에서 소변을 본 주인공이 "인권이 아니야?"라고 묻자 김상경은 "(함께 출연한)김성호 인가, (김)인권인가 헷갈린다"라고 말해 궁금증과 웃음을 자아냈다.

재난 영화 '타워'는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을 비롯해 김인권, 김성호, 박철민 등 쟁쟁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인간의 삶에 꼭 필요하지만 자칫 사고로 번졌을 때 걷잡을 수 없이 무서운 '불'을 소재로 담아낸 재난 영화 '타워'는 오는 12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타워'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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