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37
사회

5세기 무덤 발굴, 고흥 야막고분 "무덤의 주인은 누구?"

기사입력 2012.11.27 00:35

온라인뉴스팀 기자


▲5세기 무덤 발굴 '고흥 야막고분'ⓒ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전라남도 고흥에서 5세기 무덤 발굴 소식이 알려졌다.

27일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고흥군 풍양면에서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18호 '고흥 야막리 야막고분' 발굴 조사 소식을 전했다.

5세기 무덤인 '고흥 야막리 야막고분'은 왜계(倭系) 석실을 채용한 고분들과 마찬가지로 즙석시설로 조성됐다. 즙석시설은 독립된 구릉에 1기만 조영되는 입지의 독자성과 분구 표면에 돌을 깔아 마무리하는 무덤 형식이다.

즙석시설은 국내에서는 드문 무덤 형식이지만 일본 고분시대(3세기 후반에서 7세기 말)에는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무덤 형식이다.

고흥 야막리 야막고분에서는 중국제 청동 거울과 왜계 철제 갑옷, 투구, 검, 대도, 창, 화살촉 등 무기류와 장신구 등 15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믄화재청은 "외래적인 요소가 강한 해당 고분은 고대 일본과의 관계 및 연안항로를 통한 교역 주체들의 세력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자료로 평가된다.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가에 관한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정혜연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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