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역삼동, 임지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레미제라블' 출연 원해 톰 후퍼 감독 먼저 찾았다"고 밝혔다.
26일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레미제라블' 기자회견에 참석한 휴 잭맨은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나는 운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카메론 맥킨도시도 나에게 기회를 줬다. 항상 모든 것이 서프라이즈로 와 닿는다. 뮤지컬 영화를 오래전부터 하기 원했는데 타이밍이 맞았다. 내가 먼저 톰 후퍼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휴 잭맨은 "관객 그리고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고, 나의 연기를 보며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배우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레미제라블' 만큼의 뛰어난 경험을 한 적이 없다. 또 장발장의 마지막 장면을 얘기하자면, 부모들은 공감할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가는 기분은 어떨까'라는 공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레미제라블'을 함께 하게 된 것은 배우로서 영광이다"라고 덧붙이며 '레미제라블'을 향안 애정을 드러냈다.
1985년 런던에서 초연한 '레미제라블'이 26년 만에 영화로 탄생했다.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톰 후퍼가 메가폰을 잡고, 세계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맥킨도시와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이 참여한 이번 작품은 뮤지컬 영화 사상 최초로 현장 라이브로 녹음돼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전 세계 12월 개봉.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휴잭맨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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