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손담비가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정여사'에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 손담비가 출연했다. 화장품 샵에서 사용한 로션과 립스틱의 교환을 요구하는 정여사의 지원군으로 등장한 것이다.
정여사 정태호와 그의 딸로 분한 김대성은 이날도 브라우니를 대동하고 나타나 강짜를 부리며 점원 송병철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교환을 요구하는 정여사에게 송병철이 난색을 표하자 정여사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섹시 가수 손담비를 불러낸 것.
"토요일 밤의 그녀 손담비를 부르겠다"는 정여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무대에는 정말 손담비가 등장했다. 타이트한 미니 블랙 원피스와 재킷을 걸친 손담비가 나타나자 관객들은 깜짝 놀라며 환호를 보냈다.
손담비는 정여사를 도와 화장품을 환불해 달라며 송병철을 공격했다. 자신이 이 화장품을 쓴다고 말해 홍보해 줄 테니 환불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어 손담비는 송병철을 향해 자신의 얼굴을 들이대며 "내 피부가 아기 피부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곧 "여기 주름이 보인다"는 송병철의 말에 손담비는 멋쩍게 웃음 지으며 정여사와 손바닥을 맞췄다.
손담비는 자신의 신곡 '눈물이 주르륵'에 맞춰 섹시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손담비의 댄스에 송병철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푹 빠졌다. 그 사이에 정여사와 김대성이 화장품을 챙겨가는 모습이 연출되며 관객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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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