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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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NHK트로피 세 번째 정상…시즌 2승

기사입력 2012.11.24 20:47 / 기사수정 2012.11.24 21:0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2, 일본)가 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아사다는 개인통산 시니어 그랑프리 8번 째 정상에 등극했다.

아사다는 24일 일본 미야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2~2013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최종 6차대회 'NHK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했다. 기술점수(TES) 52.78점 프로그램 구성요소점수(PCS) 64.54점을 받은 아사다는 총점 117.32점을 기록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7.95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85.27점을 기록한 아사다는 185.22점을 받은 스즈키 아키코(26, 일본)를 간 발의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아사다는 다음달 초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도 확정지었다.

'백전 노장' 스즈키는 프리스케이팅에서만 126.62점을 받으며 분전했다. 하지만 컴포넌트 점수에서 아사다에 밀리면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3위는 176.68점을 받은 미라이 나가수(19, 미국)가 차지했다.

출전 선수 9명 중 가장 늦게 빙판에 등장한 아사다는 자신의 롱프로그램 곡인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룹을 더블 룹으로 구사한 아사다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가 더블 러츠에 머물렀고 롱에지 판정을 받았다. 트리플 살코도 싱글에 그치며 실패했고 남아있던 트리플 플립에 이은 점프도 더블 플립에 그쳤다.

하지만 트리플 룹+더블 룹+더블 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켰고 세 가지 스핀은 모두 레벨4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점프에서 실수가 많았고 트리플 점프도 단 3개(트리플 토룹은 더블 악셀에 이은 후속 점프)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컴포넌트 점수에서 후한 점수를 챙기며 스즈키를 0.05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싱글에서는 하뉴 유쥬르(18, 일본)가 261.03점을 받으며 정상에 등극했다.

[사진 = 아사다 마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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