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이보영이 3년 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서영(이보영 분)이 상우(박해진 분)를 만나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 내용이 방송됐다.
상우의 전화를 받고 약속 장소에 나간 서영은 “네가 나를 먼저 보자고 해서 놀랐다”며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냐”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서영의 물음에 상우는 “어떤 일이 있는 건 아니고 너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며 “그 일이 있고 난 후 네 말을 제대로 들은 적이 없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우는 “너의 말을 귀로만 들었지, 마음으로 들은 적이 없었다”고 말하며 “왜 3년 전에 아버지가 없다고 거짓말을 했느냐”고 질문했다.
서영은 “그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도 엄마를 따라갈까 생각했었다”며 “그런 힘든 와중에도 우재(이상윤 분)씨를 만나서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내가 싫었다”고 고백했다.
또 서영은 “나는 우재씨와 끝났다고 생각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었다”며 “아버지를 원망했었고 우재씨와 잘 될 마음이 없어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털어놨다.
그 말을 들은 상우는 “그럼 지금 그 때의 일을 후회하느냐”고 물었다. 서영은 잠시 망설이다 “그렇다”고 대답한 뒤 “하지만 그 때로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잖아”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호정(최윤영 분)이 가족들에게 “선을 봐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폭탄 선언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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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보영, 박해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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