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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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코' 최지우, 산낙지 먹는 한류 여신 '소탈하네'

기사입력 2012.11.23 13:48 / 기사수정 2012.11.23 13:48

임지연 기자


▲최지우 산낙지 ⓒ 올리브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최지우가 갓 잡은 산낙지 먹기에 도전했다.

23일 방송될 '최지우의 딜리셔스 코리아'(이하 '딜코')를 통해 최지우가 소탈하지만 굴욕 없는 여신 자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딜코'는 한국인도 몰랐던 명품 한식을 소개하는 정통 푸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한식 마니아인 최지우와 요리하는 디자이너 정구호가 맛있는 여행길에 올라 남해 청정 바다에서 강원도 고산까지 전국을 누비며, 각 지역의 음식과 전통의 비법을 담은 레시피를 소개한다. 한국인들에게도 생소한 지역의 숨은 맛을 직접 맛보고, 최지우의 감각적인 내레이션을 더해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에세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딜코' 첫 방송에서 최지우는 선재도와 태안 몽산포항을 누비며 바지락을 1년 이상 삭혀 만든 귀한 음식인 '녹젓'과 충정도의 대표적 로컬 푸드 '게국지'(김장하고 남은 배추와 게를 함께 끓여먹는 음식)를 맛본다. 이 과정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또 그는 최고의 식재료를 직접 공수하기 위해 찾아간 선재도의 갯벌에서 갓 잡은 산낙지를 거리낌 없이 먹고, 게국지에 들어갈 묵은지를 손으로 쭉쭉 찢어 맛보는 등 화려한 한류 스타의 이미지 뒤에 가려진 여자 최지우의 소탈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

'딜코' 연출을 맡고 있는 석정호 PD는 "최지우씨가 산 낙지뿐만 아니라 숭어 내장회 같은 난생 처음 보는 음식도 선뜻 먹어보는 등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라며 "최지우씨의 이런 열정을 토대로 각 지역 최고의 식재료와 내림 음식을 맛깔스럽고 생동감 있게 소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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