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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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대회 꿈꾸는 함부르크 '손흥민 꼭 지킨다'

기사입력 2012.11.22 17:09 / 기사수정 2012.11.22 17:1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함부르크가 다시 한번 손흥민 이적불가를 천명했다.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을 위한 차기 구상에 손흥민이 있음을 확실히 했다.

함부르크의 프랭크 아르네센 회장은 지난 21일(한국시간) 함부르크 지역지 모르겐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손흥민이 함부르크에 남기를 강력히 원한다. 그는 우리의 미래"라며 손흥민의 잔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 열풍이 뜨겁다. 벌써 12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며 팀의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빅클럽들도 바빠졌다. 손흥민을 탐내고 있다. 리버풀을 비롯해 유럽리그의 다수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함부르크와의 재계약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협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겠단 심산이다. 정황상 손흥민측이 유리해 보이는 가운데 봉급 인상과 함께 만족할만한 재계약 성과도 기대된다.

이러한 가운데 아르네센 단장은 손흥민이 다가오는 겨울이적시장과 내년 여름에 다른 팀으로 이적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 아르네센 단장은 "이미 말했던 바와 같이 손흥민은 오는 2014년 6월까지 우리와 계약이 되어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금 손흥민의 상황에서 일단은 우리가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현재 함부르크는 승점 17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5위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승점차는 단 4점밖에 되지 않아 향후 일정의 결과에 따라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진입도 가능하다.

아르네센 단장은 무엇보다 손흥민을 비롯한 현재의 주전급 선수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함부르크는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에 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음 새로운 시즌을 위해 지금의 우리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손흥민(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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