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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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쌈닭녀, 브이걸에 "원숭이 같다"고 한 이유는?

기사입력 2012.11.22 13:41 / 기사수정 2012.11.22 16:16

백종모 기자


▲얼짱쌈닭녀 ⓒ tvN '화성인 바이러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이른 바 '얼짱쌈닭녀'가 브이걸에서 "원숭이 같다"고 말했다. 사람을 서열로 구분하는 자신만의 습관을 드러낸 것이다.

2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얼짱쌈닭녀는 경찰서를 50번이나 드나들었고, 합의금만 4천만원을 썼다는 '얼짱쌈닭녀'가 출연했다.

서씨는 MC들이 질문을 하자 마치 경찰서에서 취조 당하는 듯 대답했다. MC들의 지적에 "경찰서를 하도 자주가다보니 여기도 경찰서 같다"며 웃었다.

이어 자신의 독특한 대인 관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얼짱쌈닭녀' 서씨는 "나는 이 사회에서 계급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나 내 친구들은 사자, 그 밑의 사람들은 얼룩말이나 물소, 더 약한 사람은 원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브이걸을 가리키며 "저 사람은 뭐냐"고 묻자 "잘 몰라서 원숭이 같다"고 말해 브이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사자나 호랑이 급인 사람에게는 잘 해준다.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계급을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가차 없이 응징한다. 가령 3초간 나와 눈을 마주치는 것은 나와 싸우고 싶다는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뻐서 쳐다 볼 수도 있지 않냐"는 지적에 "그런 날도 있었다. 나를 쳐다봐서 싸울 준비를 했는데, '언니가 예뻐서 쳐다봤다'는 말에 바로 친해졌다"며 웃었다.

MC들의 서열을 묻자 그녀는 "사육사같다"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동물들도 사육사가 교육을 시키지 않나. 동물이 좋은 사람은 따르고 싫은 사람은 물지 않나. 나에게 나쁘게 하면 나도 나쁘게 하고 잘 해주면 말을 들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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