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완 앳킨슨 ⓒ 영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국의 영화배우이자 '미스터 빈'으로 큰 인기를 얻은 로완 앳킨슨이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라프 등 언론들은 로완 앳킨슨이 더이상 '미스터 빈'을 연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완 앳킨슨은 인터뷰에서 "상업적으로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50대에 이런 유치한 연기를 하는 게 슬퍼졌다"면서 "신인 때는 이 연기가 내 손에 맞는 장갑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그것이 부끄러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로완 앳킨슨은 "차기작은 심사숙고하되 코디미물이 아닌 정극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스터 빈' 시리즈는 1989년부터 시작됐으며 영국 최고 비디오 판매를 기록하고 세계 94개국에서 방송되는 성공을 거뒀다. 또한, 앳킨슨에게는 '제2의 찰리 채플린'이라는 별명을 안겨 줬던 작품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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