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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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사랑' 김현주, 미혼모 사연에 내레이션 중 '눈물 펑펑'

기사입력 2012.11.20 21:40



▲ 김현주 내레이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현주가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의 첫 번째 이야기 '엄마는 멈추지 않는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21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의 첫 번째 이야기 '엄마는 멈추지 않는다'는 말기 암 투병 중에도 딸 채원(11세)에게 '추억'과 '사랑'을 선물하기 위해 버킷리스트를 이루어가는 미혼모 이지혜(32세)씨의 사연을 담았다.

평소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의 애청자였음을 밝힌 김현주는 지난 5월 종영된 SBS '바보엄마'에서 심장병에 걸려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싱글맘 역할을 맡았었다.

실제 '엄마는 멈추지 않는다'와 비슷한 내용을 가진 드라마에서 연기를 한 바 있었던 만큼 김현주 측은 출연자 사연을 접하고 인연이라고 생각해 내레이션 섭외 요청에 흔쾌히 승낙했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내레이션 녹음을 시작하며 김현주는 간혹 터져 나오는 웃음 때문에 녹음을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말기암 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딸을 위해 유쾌하고 씩씩하게 운전면허를 따려는 엄마 지혜 씨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던 김현주는 안타까운 장면들이 등장하자 이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출연자 지혜 씨가 위암을 앓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납골당을 처음으로 찾아 간 장면에서 김현주의 눈물 때문에 녹음은 잠시 중단됐다. 또 지혜 씨가 세상을 떠난 장면에서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홀로 남을 딸 채원이와 딸을 두고 떠나는 지혜 씨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눈물로 인해 휴식 시간을 여러 번 가진 뒤 녹음은 마무리 됐다. 김현주는 녹음 당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 녹음을 모두 마친 뒤 초반부를 다시 재녹음 요청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내레이션에 임해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현주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1편, '엄마는 멈추지 않는다'는 오는 2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현주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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