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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데얀, 40R MVP…4번째 선정

기사입력 2012.11.20 10: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역대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데얀이 2주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0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K리그의 역사를 바꾼 데얀에게 돌아갔다. 데얀은 지난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대승의 주역이 됐다. 전반 2분 만에 득점포를 터뜨린 데얀은 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올렸고 2분 뒤 정조국의 득점을 도우면서 원맨쇼를 펼쳤다.

2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리그 득점을 30골로 늘린 데얀은 지난 2003년 김도훈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골(28골)을 넘어서며 K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은 활약을 펼친 데얀에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쓴 29, 30호 골로 명실상부 K리그 전설 등극"이라는 극찬을 했다.

8.0의 높은 평점을 받은 데얀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MVP를 거머쥐었고 올 시즌 통산 12번째 베스트 일레븐 포함과 함께 MVP도 4회 수상으로 늘렸다.



40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김영광(울산)을 비롯해 수비수 아디(서울), 이지남(대구), 정인환(인천), 안동혁(광주) 미드필더 자일(제주) 이명주(포항) 황진성(포항) 남준재(인천) 공격수로 데얀과 복이(광주)가 선정됐다.

한편, 40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0-3에서 4-3으로 뒤집기쇼를 연출한 광주FC가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도 광주의 역전쇼가 나온 성남 일화와 광주의 경기가 뽑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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