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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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박성호 "휴대전화 없는 삶, 불안함이 어느 순간 편안함으로 변해"

기사입력 2012.11.19 12:10 / 기사수정 2012.11.19 12:5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개그맨 박성호가 휴대전화와 인터넷 TV 없이 생활했던 '인간의 조건' 촬영 소감을 전했다.

박성호는 19일 오전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KBS 리얼 체험 프로젝트 '인간의조건' 기자간담회'에서 "휴대전화 없이 살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그런 불안한 마음이 편안함으로 바뀌더라"라고 털어놓았다.

박성호는 이어 "16년 동안 방송 생활을 해 왔다. 그랬는데도 처음에는 어떻게 이 프로그램에 임해야 되는지 갈피를 못 잡았고, 어떤 콘셉트인지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촬영이 하루하루 지나다보니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 내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또 "김준호와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는데, 이번 촬영을 통해서 아직 벽을 허물 수 있던 열쇠를 마련한 계기였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보람 있었다. 그만큼 서로 얼굴을 보고, 눈을 마주하고 대화하게 되니 후배들과도 돈독해질 수 있었고 동료들과도 많은 교감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4주간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조건들을 제거해서 체험해 보는 내용으로, 6명의 개그맨들은 숙소를 마련해 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전화, 인터넷, TV가 없는 일주일을 살게 된다.

방송에서는 24시간 밀착 촬영을 통해 '개그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그맨 6인방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으로, 오는 24일 밤 11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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