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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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2043년까지 월드컵 우승 할까'…이색베팅 눈길

기사입력 2012.11.20 14:58 / 기사수정 2012.11.20 15:11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유럽은 스포츠베팅이 널리 보급돼 있다. 일반적인 스포츠 승무패 외에도 흥미로운 주제의 베팅이 많아 눈길을 끈다.

최근 영국의 한 베팅업체에서 실시한 스포츠베팅이 화제다. 내용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2043년 안에 월드컵이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까(England To Win Euro Or World Cup Before 2043)'이다.

이 베팅업체는 답답한 축구종가 팬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풍자적인 의미도 띄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베팅의 배당금은 2.00인데 잉글랜드가 2043년 이전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두배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금 가치, 기회 비용을 고려할 때 좋은 선택은 아닌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영국의 유명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회사 내에서 농담으로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2043년까지 게임은 계속된다”며 농담 섞인 평을 내놨다.

스포츠 놀이 문화가 발달된 유럽은 다양한 주제의 베팅이 있다. 수상, 감독 임기, 강등 순위, 이적시장에 대한 주제가 있다. 박지성이 몸 담고 있는 QPR에 대한 베팅도 눈길을 끈다. ‘QPR의 마크휴즈 감독이 이번 시즌 내 경질될 것인가’, ‘QPR의 다음 감독은 누구일까’ 등으로 활발한 베팅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윌리엄힐에 따르면 수많은 주제 중 가장 인기 많은 것은 조세 과르디올라의 차기 행선지를 예상하는 베팅이며 현재까지 첼시가 가장 높은 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루니 ⓒ Gettyimages/멀티비츠]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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