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콩고 난민촌의 안타까운 영양실조 상태가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희망TV' 6부 '내전의 땅 콩고를 가다'에서 슈퍼 시리얼을 나눠주던 장동건이 3.8kg의 두 살 아이를 보고 "우리 아기가 태어날 때 3.2kg였고 지금은 25개월인데 15kg 가까이 나간다. 3.8kg는 거의 신생아 수준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장동건은 "우량아는 태어날 때부터 3.8kg로 나오는 애들도 많다. 두 살인데 3.8kg라는 얘기는 이 년 동안 크지 않았다는 얘기다"며 안타까워했다.
슈퍼 시리얼은 하루 세 번 일주일을 먹으면 영양 실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양식으로 급성 영양 실조가 의심되는 아이들부터 우선 지급된다.
슈퍼 시리얼을 전달하던 장동건은 "슈퍼 시리얼 한 포대면 200인분 정도가 나온다고 한다. 25kg짜리 한 포대에 우리나라 돈으로 3만 원 정도이다. 약 3만 원이면 이곳에 있는 사람들 200명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다"고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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