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가수 김태우가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명품 보이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태우는 "술을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가면 아내가 뭐라고 한다. 그저께였다"고 운을 떼며 바로 며칠 전에 다퉜던 따끈따끈한 일화를 전했다.
아내가 모르는 척을 하더라고. 김태우는 "아내가 아는 척하지 않기에 싸우지 않으려고 일부러 얘기를 안 하고 옷을 벗고 술 안 먹은 티를 내려고 바로 씻었다"고 말했다.
이어 "냉장고에서 물을 먹으려고 하는데 눈이 마주쳤다. 아내가 '나가' 이러더라. 아직 기싸움 같은 게 있어서 제가 '어? 어? 내 집인데'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의 야유를 샀다.
김태우는 "어제 저녁에 꽃을 사서 들어갔다"며 다행히 꽃다발 선물로 아내와 화해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김태우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