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1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리서치(전국 기준)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착한남자' 19회는 1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8일 방송된 18회 분이 기록한 18.2% 보다 0.3P 하락한 기록이다.
종영까지 1회 방영분만을 남겨둔 '착한남자' 19회에서는 마루(송중기 분)가 은기(문채원 분)에게 도망가자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루는 재희(박시연 분)가 이렇게 걷잡을 수 없는 파멸의 길로 질주하게 된 것은 모두 자신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멈추고 자신과 다시 시작하자고 언제까지든 기다릴 테니 돌아와 함께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마루가 여전히 은기를 마음이 품고 있는 게 싫었던 재희는 마루에게 은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자료들을 내놓으며 마지막 거래를 제안했다. 회장님이 돌아가시던 날 음성이 녹음된 테이프를 가져오지 않으면 절대 자수 안할 거라는 것. 만약 그게 싫으면 껍데기 말고 사랑과 마음도 전부 다 자기한테로 오라는 것이었다.
혼란스러워진 마루는 은기에게 "우리 도망가자. 네가 가자는 데 어디든 갈게. 세상 사람들 아무도 찾을 수 없는 데. 나하고 도망가자. 서은기"라고 말했다. 마루가 재희 편으로 돌아선 줄만 아는 은기는 도망가자는 마루의 말에 당황한 나머지 선뜻 뭐라고 말을 하지 못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MBC '보고싶다'는 6.6%, SBS '대풍수'는 8.1%를 기록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송중기, 문채원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