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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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저스틴 비버 여친 후보 1위 된 이유, 美 네티즌 반응 보니…

기사입력 2012.11.14 16:35

백종모 기자


▲현아 저스틴 비버 여친 후보 1위 ⓒ 큐브엔터테인먼트, 빌보드 닷컴 캡처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현아-저스틴 비버가 가상 연인 후보 1위로 뽑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닷컴이 올린 저스틴 비버 연인을 뽑는다며 올린 기사에 따른 투표다.

12일 빌보드닷컴은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가 결별했다는 소식에 대해 '누가 저스틴 비버의 새 여자 친구가 되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현아를 저스틴 비버의 여친 후보로 꼽았다. 빌보드 닷컴은 현아와 함께 저스틴 비버의 연인 후보로 칼리레이잽슨(26), 제니퍼 로렌스(22), 테일러 스위프트(22), 카라 델레바인(20), 리아나(24) 등 유명 가수와 여배우, 모델 등을 올려놓았다.

현아는 13일(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이 투표에서 5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아에 이어 칼리레이잽슨이 9.97%, 테일러 스위프트가 8.2%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아가 1위에 오른 것은 기사의 성격과 관련이 있다. 해당 기사는 빌보드닷컴이 흥미성으로 게재한 기사다. 실제 빌보드닷컴이 거론한 후보 중 저스틴 비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이슈가 됐던 카라 델레바인을 제외하면 저스틴 비버의 연인이 될 개연성이 있는 경우는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빌보드닷컴은 "제니퍼 로렌스와 저스틴 비버는 실제로 만난 적이 없지만 만나게 되면 불꽃이 튀길 것"이라고 했고 "리아나는 비록 6살 연상이지만 그녀도 크리스 브라운과 최근 헤어져 솔로가 됐다"며 후보에 넣었다.

그러나 그 중 현아가 가장 예상할 수 없었던 후보였다.

현아에 대해서는 "'강남스타일'의 싸이와 매니저가 같기 때문에 저스틴 비버와 인연이 있을 수도 있다. 그들이 다른 언어를 쓰지만, 음악으로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사에 댓글을 남긴 미국 및 해외 네티즌들은 대부분이 "현아가 후보에 오른 것이 재미있다"며 투표했다는 분위기다. 이들은 "사람들이 진지하게 투표하는 것 같지 않다", "현아가 후보라니 너무 재미있다", "왜 현아가 여기 있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영향도 있었다. "싸이를 위해 (현아에게) 투표했다", "현아가 저스틴 비버에게 아깝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빌보드닷컴은 해당 기사에서 "미국에서 K-POP이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현아와 저스틴 비버가 국제적인 연예인 커플이 된다면 큰 파장을 미칠 것"이라고 적었다. 파장이 클 것이라는 점에서 빌보드닷컴의 예측은 맞아 떨어졌고, 독자들은 가장 파격적인 후보를 답으로 고른 것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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