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논란에도 기자 회견 하지 않았던 이유는?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개그우먼 조혜련이 이혼으로 인한 논란에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조혜련은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혼부터 방송 출연 중단 등 최근 자신에 대한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털어 놓았다.

이경규는 "기자 회견을 왜 하지 않았나. 겁이 났던 것이냐?"고 조혜련에게 물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한 것에 대해서 '이런 이유로 이혼을 한다. 죄송하다. 잠시 방송을 쉬고 다음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말한 뒤 떠나는 게 더 좋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혜련은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기자회견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집요하게 질문 공세가 되었을 때 감정 정리가 되지 않아 얘기하지 않아야 될 것들도 얘기할 수 있다. 그러면 상대방을 공격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지금 내가 당시 어떤 변명도 하지 않고 떠난 것을 나 자신에게 잘 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지금은 6~7개월의 기간을 갖고 돌아보니 내가 미안하고 부족했다는 식으로 승화가 됐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혜련은 친구들에게도 사실을 털어 놓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친구를 얘기해 고민을 털어 놓고 싶은 법인데, 그 것조차 안했다. 그래서 많은 의문이 더 생겼다"고 말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n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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