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2

세계서 가장 소름 돋는 7곳 '곤지암 정신병원' 포함된 대한민국 3대흉가는?

기사입력 2012.11.12 14:38 / 기사수정 2012.11.12 14:38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최근 CNN이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 7곳'에 우리나라 '곤지암 정신병원'이 꼽히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이번에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로 꼽히기 이전에 제천 늘봄가든, 영덕 흉가 등과 함께 '대한민국 3대 흉가'로도 유명해 방송가 야외촬영장 및 공포체험장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보기만 해도 섬뜩한 '대한민국 3대 흉가'를 소개한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 정신병원은 "병원장이 정신병을 앓았다", "입원하면 사람이 죽어나간다" 등 알 수 없는 소문이 퍼진 후 폐허가 된 곳으로 과거 병원터가 사람들이 많이 죽어나갔던 형무소였다는 설이 있다. 10여 년 전 병원은 폐쇄되고 지금까지 방치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새벽만 되면 설거지 소리, 그릇이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늘봄가든이다.

이곳에는 의문의 여인이 출몰한다는 괴담이 있다. 회사원들이 단체로 회식하러 갔다 여종업원에게 주문을 했지만 음식이 나오지 않아 주인에 항의했더니 "우리 가게에 여종업원은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는 것. 마지막으로 이곳을 운영했던 사람과 종업원들이 행방물명됐다는 설도 있다. 현재는 리모델링 중인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경상북도 영덕군에 있는 영덕흉가는 이곳에 살던 한 무속인의 증언에 따르면, "이곳에 영기가 만 명 정도 있다.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들이 매장돼 귀신이 많이 나타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적인 요인도 영덕흉가의 공포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곳을 면밀히 살펴본 지질학자는 이 집이 암반 구조 위에 세워져 강한 진동이 그대로 전해져 창문이 흔들리고 벽에 금이 간다고 설명했다. 또 바로 뒷산에 레이더기지가 있어서 핸드폰이나 카메라 등의 전자기기의 오작동도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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