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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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희, 김영주골프 오픈 1R 단독선두

기사입력 2012.11.09 17:32 / 기사수정 2012.11.09 17:3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초희(20, 요진건설)가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초희는 9일 제주도에 위치한 레이크힐스 제주 컨트리클럽(파72/641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총상금 4억 원 우승상금 8천만 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토파즈(IN)코스에서 출발한 김초희는 전반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여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특히 김초희는 18번홀(파4,468야드) 50야드 지점에서 58도웨지로 한 서드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며 생애 첫 이글을 경험했다.

김초희는 "오늘 새로운 캐디와 처음 경기 했는데 잘 맞는 것 같다. 날씨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 내일은 비가 와서 어프로치 샷이 많을 것 같다. 쇼트게임에 좀 더 집중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이은빈(19, 고려신용정보)과 홍슬기(24, 현대스위스)는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홍슬기는 현재 KLPGA투어 골프존 상금순위 70위에 올라있다. 50위까지만 주어지는 다음년도 시드권 획득을 위해서는 이번 대회 상위권 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KLPGA 볼빅 대상포인트 부문 2위(291포인트)로 1위인 김하늘(24, 비씨카드)을 2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양제윤(20, LIG손해보험)은 후반 4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김자영(21, 넵스)은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3언더파 69타 공동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에 열린 서경오픈에서 무릎 부상으로 아쉽게 기권한 허윤경(22, 현대스위스)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윤경은 "지난 대회 때 보다 무릎 상태가 괜찮다. 최종라운드 때는 다시 아플 것 같아서 오늘도 병원에서 치료 받을 예정이다"라며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우승을 하면 더 기쁘겠지만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못하더라도 미련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상금순위 1위이자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김하늘은 1오버파 73타, 공동 41위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김초희, 허윤경, 김하늘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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