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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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마틴 17득점에도 "더 활약해줘야"

기사입력 2012.11.08 21:30 / 기사수정 2012.11.08 21:3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2연승으로 고공비행을 시작한 대한항공이지만 신영철 감독의 눈은 부족한 부분이 더 크게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8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KEPCO와 경기서 마틴과 류윤식, 김학민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9, 26-24, 26-24)으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신영철 감독은 "첫 경기보다 편하게 경기한 것 같다"며 부담이 줄은 것이 연승의 비결이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신영철 감독은 좌우 쌍포의 고른 활약에도 마틴의 한 방이 터지지 않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마틴은 17득점으로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감독이 보기에는 아직 아쉬운 눈치다.

신영철 감독은 "아직까지 마틴이 제 컨디션이 아니라서 아쉽다. 우리 팀은 김학민과 마틴이 제 역할을 해주면 걱정이 없는 팀인데 마틴이 아직 올라오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렇다면 신영철 감독이 느끼는 마틴의 부족함은 무엇일까. 신영철 감독은 리듬을 강조했다. 그는 "아직 스윙할 때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대화를 통해 체크를 하고 있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영철 감독은 "큰 문제는 아니다. 마틴이 작년만큼만 역할을 해주면 대한항공은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마틴이 생각보다 저조했지만 15득점을 올린 프로 2년차 류윤식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은 승리할 수 있었다. 뜻밖의 활약에 신영철 감독은 "류윤식이 여름에 땀을 참 많이 흘렸다. 류윤식은 서브 범실도 적고 블로킹과 이동 공격이 참 좋다"며 흘린 땀의 보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마틴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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