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서유정이 "나중에 나의 아이가 자라면 꼭 같이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7일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희망 TV SBS' 제작 보고회에 참석한 서유정은 "아프리카 다녀 온 것은 연예계 생활 중 가장 보람 된 일. '내가 배우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아프리카를 다녀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쪽 일을 하게 되는 것에 감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또 그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꼭 아프리카에 데리고 갈 것. 내가 따뜻한 사람으로 변한 것처럼, 여러분도 변하지 않으실래요?"라고 덧붙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유정이 다녀온 케냐에는 15만원이 없어 다리를 잃은 아이처럼 아픔을 겪고, 소외된 아이들이 많다. 그들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안고 돌아온 서유정은 "이미 그 곳의 모습을 보고 왔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의 길을 멈출 수 없다. 계속 전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1997년 '기아체험24시간'으로 시작된 '희망 TV SBS'는 지난 16년 동안 걸어온 SBS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 어린이들과 제 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하고 있다. '희망 TV SBS'는 그동안 많은 스타들과 함께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를 선도해 왔다.
'희망TV SBS'는 오는 16일과 17일 아나운서 최기환과 김현주의 진행으로 생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서유정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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