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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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TV SBS' 정애리, 모잠비크 아이들 떠올리며 '눈물'

기사입력 2012.11.07 14:59 / 기사수정 2012.11.07 18:0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소외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모잠비크에 다녀온 배우 정애리가 소감을 전했다.
 
7일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사회 공헌 프로그램 '희망 TV SBS' 제작 보고회에 참석한 정애리는 "모잠비크는 얼뜻 보기에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희망이 있었다. 뇌수막염을 앓는 아이가 헛간과 같은 곳에 살고 있었는데. 카메라가 그 공간에 들어가자 마자 쥐가 지나가더라. 그 아이는 쥐가 지나가도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라고 '희망TV SBS'를 통해 모잠비크에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프리카에 여러번 다녀왔는데, 언제부턴가 우리는 '그 지역에 사는 아이들과 사람들이 당연히 가난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질문을 스스로 하면서 그 자체가 가슴이 아팠다"며 "우리가 누리는 기본 적인 전기와 같은 것들을 '이들은 언제 누리고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외되고 있는 어린 아이들을 떠올리며 울음 섞인 목소리로 덧붙였다. 

1997년 '기아체험24시간'으로 시작된 '희망 TV SBS'는 지난 16년 동안 걸어온 SBS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 어린이들과 제 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하고 있다. '희망 TV SBS'는 그동안 많은 스타들과 함께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를 선도해 왔다. 매년 5월과 11월에는 국내외 어린이들을, 12월에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를 진행해온 '희망 TV SBS'는 특히 아프리카에 5년 동안 학교 100개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정애리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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