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강혜정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타블로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일명 '타진요' 사건 이후 터진 아내 강혜정과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타블로는 "결혼을 하자마자 힘든 일이 생겨 혜정이가 고생을 많이 했다. 경제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힘든 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한 뒤 "그 시간동안 혜정이의 놀라운 모습을 많이 봤다. '이 여자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강하구나'란 사실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사건들이 정리될 때까지 혜정이는 단 한 번도 힘들다는 내색을 안했다. 나보다 더 힘들었을텐데 항상 '괜찮아 괜찮아' 이야기 해줬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또 "딱 한번 다툰 적이 있다. 밥을 먹다 마음이 많이 힘드니 표정이 안 좋았다. 밥먹을 때 분위기 역시 안 좋았는데 그때 혜정이가 숟가락을 놓더니 '빨리 울어. 원하는 만큼 울어. 지금 다 울고 그만해라. 이거 못 이겨낼 사람 아니니깐 다 울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진짜 애처럼 많이 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혜정이는 눈물을 보인 적이 없는데 '타진요' 일이 정리되고 나서 '힘들었지?'라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펑펑 울더라. 그동안 울고 싶었는데 나까지 약해질까봐 참았다는 혜정이의 마음이 참 고마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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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