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모든 일에 간섭을 하는 피곤한 남편이 등장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남편은 나의 모든 일에 참견을 한다. 심지어 생리대 사는 것까지 참견한다. 앞에 나왔던 사연을 보고 욕을 했다. 내 고민을 보면 뭐하고 할까 생각했다"라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그녀의 남편은 "간섭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 조언을 한 것 뿐이다. 대체적으로 덜 영글어서 잘 못한다. 뭐든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와이프는 드라마를 보고 남편이 잘해주면서 사실 내연녀가 있거나 두집 살림을 하는 주인공을 보면 나에게 전화해 꼭 너 같은 사람이 나왔다라는 등의 이야기들을 늘어놓는다"라고 해명했다.
그의 말에 아내는 "남편이 내가 하는 모든 일에 간섭을 하다보니 나는 이제 모든 의욕이 사라져버렸다. 시간이 남편과 결혼했었던 21살에 멈춰버린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간섭하는 남편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27표를 받아 아들의 소원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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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애처가 남편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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