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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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3'에 불어오는 女風… 실력파 권세은-양성애 등장

기사입력 2012.11.02 23:50 / 기사수정 2012.11.04 20:5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위대한 탄생3'에 실력파 여성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2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3'에서는 캐나다 오디션과 함께 더욱 치열해진 국내 예선의 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성 참가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예선에서 뮤지컬 '톰과 제리'의 삽입곡을 부르며  뚜려한 음색으로 눈길을 끌었던 권세은은 2차 오디션에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열창하며 다른 참가자들과 구별 되는 자신만의 색을 보여줬다.

심사위원들도 그녀의 색다른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김태원은 "독특한 음색에 반했다"고 말하며 왕관을, 김소현은 "노래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느껴졌다"며 왕관을 줬다. 사사건건 김태원과 대립각을 세우던 용감한 형제도 권세은에게는 두말 할 것 없이 왕관을 주며 만장일치로 그를 합격시켰다.

또 마지막을 장식한 것도 여성참가자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17세, 고등학교 1학년인 양성애양이었다. 학교 친구들의 응원영상과 함께 공개된 그녀의 노래는 어린 나이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매우 성숙한 가창력이 돋보였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매력 넘치는 곡을 완벽히 소화해낸 것이다.

"어떤 독설을 하실지 기대가 된다"며 오디션 전 인터뷰에서 용감한 형제를 언급했던 양성애. 그러나 그를 향한 독설은 없었다. 독설가 용감한 형제도 양성애에게는 "솔직히 말해서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심사위원들도 모두 말할 것 없이 양성애를 치켜세우며 그에게 만장일치 합격의 기쁨을 선물했다.

권세은, 양성애 등 '위대한 탄생3'에 부는 여풍은 매우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같은 요일 방송돼 묘한 경쟁구도를 가지고 있는 Mnet '슈퍼스타K4'는 남자 참가자들만 살아남은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위대한 탄생3'의 시청자들은 남,여 참가자들의 서로 다른 매력을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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