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위대한 탄생'에 2pm 멤버 준호의 육촌동생이 등장했다.
2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3'에는2pm 준호의 육촌 동생이 출연했다.
16살의 박정욱군은 그의 노래보다도 가족관계에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육촌이면 안 보는 사이 아니냐"는 김태원의 의문에 그는 부인하며 자주 만남을 가진다고 답했다.
이러한 친분 검증은 1차 오디션부터 시작됐다. 1차 오디션에서 "2pm의 준호랑 친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예전에는 같이 안고 자고 할 정도로 친했는데 연예인이 되고 나더니 많이 거만해졌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결국, 그는 카메라 앞에서 직접 준호와 전화연결을 시도해 친분을 인증했다. 전화를 받은 준호는 "오디션에 나간다는 얘기를 들었다. 뻔뻔하게 자신있게 임해라"라며 박정욱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현직 아이돌의 응원도 냉철한 심사앞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본격적인 심사에서 그의 노래를 들은 심사위원들은 다소 상반된 반응을 나타냈다. 그가 40초 이후에도 노래를 부를 수 있게 기회를 준 용감한 형제는 "어린 나이인데 불구하고 노래 부를 때 자신만의 습관이 들어있다"고 평했지만 결국 왕관을 주었다. 그러나 김태원과 김소현의 생각은 달랐다.
끝내, 세 명의 심사위원 중 용감한 형제의 왕관밖에 받지 못한 박정욱. 그는 "2년 뒤에 보자"는 김태원의 말처럼, 박정욱은 미래를 기약하며 무대를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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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