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제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이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에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평상은 총14개 부문에 수여되며 '피에타(김기덕 감독)'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하여 감독상, 여우연기상을 수상한다. 이는 '피에타'가 지난 10월30일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여우주연상만을 차지하는 데 그쳤던 결과와 차이를 보인다. 대종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가 무려 15개 부문을 수상해 '광해 독식'이라는 잡음이 있었다.
남우연기상은 '부러진 화살'의 안성기가 , '피에타'의 조민수가 여우연기상을 수상한다. 또 남·녀 신인연기상은 '이웃사람'의 김성균과 '은교'의 김고은에게 돌아간다.
신인감독상은 '밍크코트'의 신아가·이상철 감독이 함께 수상한다.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도둑들'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각각 촬영상과 기술(미술)상을 받는다. 또 한국 영화에 기여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공로상은 원로영화배우 황정순이 수상케 되었다.
한국영화에 기여한 업적이 인정되어 공로영화인상을 수상케 되었다. 시상식은 영화배우 안성기와 영화평론가 김선엽의 공동사회로 진행된다.
- 다음은 제32회 영평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피에타 △감독상=김기덕(피에타) △남우연기상=안성기(부러진 화살) △여우연기상=조민수(피에타) △신인감독상=신아가, 이상철(밍크코트) △신인남우상=김성균(이웃사람) △신인여우상=김고은(은교) △국제영화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피에타 △각본상=윤종빈(범죄와의전쟁) △촬영상=최영환(도둑들) △음악상=이지수(건축학개론) △기술상(미술)=오흥석(광해, 왕이 된 남자) △신인평론상=이대연(경기대 강사) △공로영화인상=황정순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광해', '피에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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