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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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우 "7년만의 일일극 컴백,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셔"

기사입력 2012.11.01 17:4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양진우가 7년만에 KBS 일일극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양진우는 1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KBS 일일극 '힘내요 미스터 김'(극본 조정주/연출 홍석구 김종현) 제작발표회에서 "7년만의 일일극 복귀라 많이 기대도 되고 긴장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7년 전에 출연했던 '별난 여자 별난 남자'에서는 극 중간에 투입돼서 3개월밖에 출연을 못했는데 6개월을 전부 하는 작품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된다. 특히 아버지가 많이 좋아해주셔서 기쁘다"면서 "이전에는 제가 연기하는 것에 대해 큰 관심이 없으셨는데 일일극 출연을 하면서 동네 분들이 많이 알아봐주시니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진우는 극 중에서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백건우' 캐릭터를 연기한다. 백건우는 사생아로 태어나 새어머니 밑에서 사랑을 받고 자라다가 자신의 숨겨진 출생의 비밀로 인해 버림받고 복수를 다짐하는 재벌 2세다.

양진우는 또 전작 '아이러브이태리'의 그룹 최연소 상무 역할처럼 주로 '엘리트' 역할을 자주 맡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사실 단막극 등 여러 작품에서 사이코 역할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이미지가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저도 모르게 풍기는 느낌이 젠틀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각기 성(姓)이 다른 네 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총각엄마이자 가사 도우미인 김태평(김동완)의 따뜻한 가족애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은 5일 저녁 8시 25분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양진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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