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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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윤은혜 "1년 5개월 공백기 힘 빠지고 아팠다"

기사입력 2012.11.01 16:55 / 기사수정 2012.11.01 16:57



▲ 윤은혜 공백기 심경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윤은혜가 1년 5개월의 공백기 이후 '보고싶다'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윤은혜는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제작발표회에서 "1년 5개월이란 시간이 길기도 하면서 짧았다. 공부를 병행하다 보니 작품을 본 시간이 길지 않았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이후  1년 5개월여의 공백기를 보낸 윤은혜는 "중간 중간 영화와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많이 읽었다. 하지만 여자가 매력있게 나오는 작품들이 많지 않더라"며 브라운관 복귀가 늦어진 이유를 털어놓았다.

이어 "기획했던 것이 무산된 경우도 있다. 그런 상황에 많이 아프고 힘도 빠졌다. 그러던 중 '보고싶다'의 시놉시스를 보고 위로 받았고 따뜻함을 느꼈다"며 "캐릭터가 복잡해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나도 모르게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윤은혜는 극중 살인죄로 사형 당한 아버지 때문에 죄인 아닌 죄인으로 사는 아픔을 간직하지만 애써 밝게 살아가는 이수연 역을 맡았다. 열다섯 살, 자신에게 처음 친구가 돼줬지만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첫사랑 한정우를 15년 후에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윤은혜 외 박유천과 유승호, 장미인애 등이 캐스팅된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다. 여진구와 김소현은 박유천과 윤은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를 집필한 문희정 작가와 '고맙습니다', '지고는 못살아'의 이재동 감독의 만남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1월 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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