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배우 이윤지가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생각했던 어린 시절을 깜짝 고백했다.
이윤지는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어렸을 때 나는 내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생각했다"며 "나에겐 몸에 이상한 징표가 있다"고 해 모두의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윤지는 "발목에 남들에게는 없는 이상한 징표가 있다"며 직접 발목의 징표를 공개했다. 그녀는 그 징표가 자신에게만 있어 외계인이라는 확신을 했다고 전했다.
또 이윤지는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머리카락 길이가 다 다르게 자라고 있었다"며 "그래서 나는 더욱 언젠가는 초록 별로 가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윤지 몸의 이상한 징표의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 징표는 외계인의 표시가 아니라 인큐베이터의 표시였던 것. 어릴 적 미숙아로 태어난 이윤지가 인큐베이터에서 호흡 곤란을 일으켰을 때 발목에 부착했던 장치가 상처로 남았던 것이다.
이윤지는 "나는 그것도 모르고 그 상처가 외계인이 준 표시인 줄만 알았다"며 "이 상처를 보면 부모님이 어린 나 때문에 마음 쓰셨을 것이 생각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윤지는 "어느 날 엄마가 어린 시절 내 병원비 영수증이 담긴 상자를 주셨다"며 "그 돈을 다 갚을 때까지 일도 열심히 하고 효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고백해 녹화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윤지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