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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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이요원, 조승우 믿고 목숨 건졌다

기사입력 2012.10.30 23:0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요원이 조승우를 믿고 목숨을 건졌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10회에서는 지녕(이요원 분)이 광현(조승우)을 믿고 목숨을 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민서 의녀가 된 지녕은 인주(유선)의 지시를 받고 사복시로 파견되어 견습 마의들의 교육을 맡게 됐다. 그러다 이천에 우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광현 등과 함께 도성에서 이천으로 급히 파견됐다.

지녕 일행이 도착했을 때는 소의 역병이 사람들에게도 퍼져나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었다. 지녕은 광현이 천연두와 증상은 비슷하나 퍼지는 속도가 너무 빠른 것에 의심을 품고 죽은 소의 사체를 해부하겠다고 하자, 광현과 함께했다.

마침내 두 사람은 사체에서 위장출혈을 발견하며 역병의 원인이 천연두가 아니라 맹독일 가능성을 찾아냈다. 하지만, 마을에서 사람들과 소에게 맹독을 일으킬 만한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 사이 광현과 함께 고군분투하던 지녕은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팔에 빨간 반점까지 나면서 역병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광현이 전복과 초라는 역병의 원인을 찾아내면서 병이 나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명환(손창민)을 비롯한 의관들은 광현의 말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나섰다. 이에 지녕은 명환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기가 먼저 광현이 말한 대로 처방을 받겠다고 자청했다. 광현과 역병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광현에 대한 믿음이 쌓였던 것.

지녕은 어패류의 독을 치료하는 약을 먹은 뒤 발진이 잦아들었고 맥박도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점차 회복될 기미를 보였다. 지녕이 나은 모습을 본 광현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지녕은 그런 광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이요원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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