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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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유승호, 소년 이미지 탈피하나 '성숙한 남자의 향기'

기사입력 2012.10.30 15:25 / 기사수정 2012.10.30 15:26





▲ 보고싶다 유승호 ⓒ 이김 프로덕션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유승호가 소년에서 남자로 거듭난 모습이다.

30일 공개된 '보고싶다' 스틸 속 유승호(강형준 역)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분노하고 있다. 불끈 쥔 주먹과 눈물을 머금은 눈동자를 통해 눈 앞에 있어도 가질 수 없는 수연을 향한 안타까운 감정을 표현했다.

25일 한남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는 유리벽이 주요 소품으로 사용됐다. 빗물이 흘러내리는 유리벽은 닿을 수 없는 상대에 대한 그리운 감정을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했다.

촬영 당시 유리벽을 활용,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낸 유승호는 드라마 촬영을 방불케 하는 강한 몰입도를 보여줘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작진은 "유승호의 감정연기가 탁월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안타까운 사랑과 아픔을 감춘 남자의 성숙한 감성연기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로 박유천과 윤은혜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여진구와 김소현은 박유천과 윤은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보고싶다'는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를 집필한 문희정 작가와 '고맙습니다', '지고는 못살아'의 이재동 감독의 만남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1월 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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