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오페라 도전 ⓒ SM C&C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오페라에 도전한다.
김병만의 소속사인 SM C&C는 29일 김병만이 국립오페라단 창단 50주년 기념 오페레타 '박쥐'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 오페레타 '박쥐'는 하는 일 없이 놀기 좋아하는 돈 많은 남작 '아이젠슈타인'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다룬 풍자극으로, 쾌락 사회의 욕망에 대한 시원한 풍자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김병만은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어리숙한 대사가 특징인 감옥 간수 프로쉬 역을 맡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병만은 프로쉬 역을 소화하기 위해 독일어 발음 연습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오페레타 '박쥐'의 연출가 스티븐 로리스는 "김병만이 KBS 개그콘서트 '달인',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등을 통해 보여준 재치와 순발력, 연기력이 프로쉬의 콘셉트와 부합해 캐스팅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페레타 '박쥐'는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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