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1990년대 인기 댄스 그룹 '잉크'의 전 멤버 이만복이 11살 연상 동거녀와 살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이만복이 11세 연상 동거녀와 함께 아들 이범빈(12)과,딸 이정우(7)를 키우는 모습이 전해졌다.
아들과 딸을 학교와 유치원에 보낸 뒤 이만복은 여자 친구 장미경(48)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법적으로는 부부가 아니지만 부부와 다름없이 3년째 함께 지내오고 있다.
이만복은 잉크 해체 후 이혼, 보험 사기 등을 겪으며 힘들게 지내왔고 법정 구속까지 됐다. 이에 돌볼 사람이 없는 아이들을 보육원이나 고아원에 맡겨야 할 상황이 됐다.
이만복의 아이들을 선뜻 맡아 준 것은 그의 여자 친구 장씨였다.
장씨는 "5살이나 6살인 아이들을 어떻게 하나. 오죽하면 나에게 부탁을 할까. 내가 아니면 안 되겠다 싶었다"며 아이들을 선뜻 맡은 이유를 밝혔다.
알고 보니 그녀 또한 다문화 가정의 아이를 떠나보낸 사연이 있었다. 그녀는 미국인 전 남편과 이혼을 한 뒤 아이들과도 떨어져 지내고 있던 상황이었다. 전 남편이 아이들을 미국에 데리고 가서 키우겠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여유만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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