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엄지원이 자연스러운 연기로 성공적인 드라마 복귀를 알렸다.
엄지원은 27일 첫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를 통해 김수현 사단에 합류, 첫 회부터 만삭 연기를 선보이는 등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첫째 안희재(유동근 분)와 맏며느리 이지애(김해숙)의 딸 안소영 역을 맡은 엄지원은 까칠하지만 슬픔을 겸비한 미혼모 연기를 절제된 내면연기로 깊이 있게 표현했다.
판사로 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안소영은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 행사에도 몇 달째 오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은 결혼도 하지 않고 남편도 없이 출산을 약 한 달 앞둔 것으로 드러나 쇼핑 중 만난 둘째 작은어머니 새롬(견미리)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황한 소영은 새롬에게 "법원에는 이미 사표를 냈고 아이 아버지는 죽었다"고 밝히며 가족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수현 작가와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엄지원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미혼모 연기에 도전,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무자식 상팔자' 1회를 접한 시청자들은 "엄지원 연기 최고, 흡입력 짱인 듯", " 눈빛으로 말해주는 엄지원", "엄지원 연기력이 빛난다"등 호평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엄지원 ⓒ 핑크스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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