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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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유승우 무대에 윤건 "초반에 실망스러웠지만…"

기사입력 2012.10.27 00:50 / 기사수정 2012.10.27 00:5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슈퍼스타K4' 유승우가 진솔한 무대로 윤건을 감동시켰다.

2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오디션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4'의 생방송 무대에 오른 유승우는 처진달팽이의 '말하는 대로'을 선곡했다.

유승우는 선곡 배경으로 "이 노래 가사가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라며 "비록 예고에 못 가 기타를 사서 독학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혼자서라도 열심히 한다면 언젠가 가수가 될 거라 믿었다. 일 년 후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하는 내 모습을 보면 정말 말하는 대로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생방송 무대에 오른 유승우는 예고에 가지 못해 좌절했음에도 예고를 보내줄 수 없어 미안하다고 말했던 엄마와의 이야기를 가사와 무대에게 그대로 옮겨 담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승우는 혼자 의자에 앉아 나지막이 노래를 부르다 어느새 일어서 힘차게 노래를 열창했다. 멋진 퍼포먼스나 화려한 안무는 없었지만 어린 유승우의 진심이 묻어나는 무대였다.

유승우의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 윤건은 "노래 시작했을 때 솔직히 아쉬웠다. 그랬는데 뒤로 갈수록 순발력이 생겼다. 결국에는 감동을 선사했다"고 평했다. 그러나 윤미래는 "오늘은 원곡이랑 별차이 없었다. 앞으로는 승우씨가 하고 싶은 데로 밀고 나갔으면 좋겠다. 본인의 색깔을 많이 보여달라"고 조언했다.

이날 유승우는 이승철에게 88점. 윤미래에게 93점, 윤건에게 92점을 받았다.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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