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의 참가자들이 가슴아픈 사연들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서는 쟁쟁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참가자들의 훌륭한 노래실력 외에 함께 공개된 그들의 비극적인 과거사 역시 눈길을 끄는 요소였다.
오늘 방송에서 가장 마지막에 공개된 남성 5인조 그룹 소울슈프림은 그들의 완벽한 화음 뒤에 숨겨진 아픈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던 친구 한 명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 친구를 기리기 위해 소울슈프림은 친구가 남기고 간 녹음된 목소리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얹어 노래를 불렀던 사연을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친구의 목소리를 가슴에 묻고 오디션장에 오른 소울슈프림의 진심은 심사위원들에게도 충분히 전달됐다. 김소현은 "마치 한 사람이 노래하는 것 같다" 김연우는 "스윗소로우보다 낫다"며 극찬을 전했다.
두 돌도 되기 전 집을 나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로 부른 참가자도 있었다. 그의 사연을 읽은 김소현은 노래가 시작되기 전부터 눈물을 쏟았다. 인순이의 '아버지'를 부른 서지은은 "그래도 태어나게 해줘서 고맙다"며 어머니의 연락을 기다리는 심경을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그러나 서지은의 노래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보인다는 평을 남겼다. 김태원은 "좀 더 다듬어야 한다"고 말하며 불합격을 줬지만 김연우와 김소현이 기회를 주며 결국 그녀는 합격의 기쁨을 얻었다.
한편, 그 외에 호주 오디션에서 합격한 구현모 역시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는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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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위대한 탄생3'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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