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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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 없는 축구 신동, 개인기로 메시 제쳐 '깜짝'

기사입력 2012.10.26 16:56 / 기사수정 2012.10.26 17:24

스포츠레저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발 없는 축구 신동'이 성장 호르몬 장애를 딛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리오넬 메시를 만나 희망을 이야기했다.

선천적으로 발목 아래가 없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브라질 태생의 가브리엘 무니스(11)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훈련장인 호안 감페르 트레이닝 센터를 찾아 자신의 우상인 메시를 만났다.

지난 8월 바르셀로나의 초청을 받아 한 차례 유명세를 치렀던 무니스는 메시를 만난 자리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어린아이처럼 연방 웃음을 지어 보였다. 메시도 흐뭇한 미소로 무니스를 바라보며 머리를 쓰다듬는 등 애정을 보였다.

축구화 대신 발목 끝에 특수 신발을 신고 나선 무니스는 일반인과 다름없이 자유자재로 공을 트래핑하는 모습을 보였고 발목으로 공을 드리블해 메시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내는 개인기로 메시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메시도 어린 시절 성장 호르몬 장애 판정을 받아 축구를 그만두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바르셀로나의 도움과 끝없는 노력으로 장애를 이겨내며 현존 최고의 축구선수로 성장했다. 메시는 다리가 없음에도 열정 하나로 신동의 축구 실력을 자랑하는 무니스에 따뜻한 애정을 보내며 희망을 전달했다.  



스포츠레저팀 spro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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