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하수관 발견 ⓒ MBC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100년 전 하수관이 발견됐다.
지난 6월 서울시는 을지로입구역의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던 중 100년 전 하수관을 발견했다.
발견된 하수관은 지름 1.5미터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을 뿐 아니라 길이가 무려 300미터나 되는 거대함을 드러냈다.
또한, 하수관은 "아치형으로 윗면은 붉은 벽돌로, 아래쪽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유리섬유 복합관으로 만들어진 현대식 하수관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전해졌다.
이 하수관은 견고해 100년 전에 지어졌지만 지금까지도 하수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근대건축사의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명동성당 주차장 공사 도중 지름 50센티미터의 1890년대 하수관이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문화재청과 협의해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서울 노량진 일대에서 발견된 대한제국 시기 하수관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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