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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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亞선수권 불참…리세광과의 '남북대결' 무산

기사입력 2012.10.25 14: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0, 한체대)이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대한체조협회는 지난주 강화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7이부터 중국 푸티안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베테랑 선수들 대신 김한솔(서울체고) 등 유망주들을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에는 김한솔 등 남자 선수 6명과 허선미(남녕고) 등 여자 선수 6명을 출전시킨다. 이번대회는 양학선과 리세광(북한)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리세광은 2년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지만 양학선의 불참으로 '남북 기계체조 대결'이 무산됐다.

북한은 2010년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여자 선수의 나이를 이전과는 다르게 기재한 것이 적발됐다. 국제체조연맹(FIG)으로부터 2년간 국제대회 출전 금지 조치를 받은 북한은 징계 기간이 경과해 이번대회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양학선은 31일과 다음달 4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초청대회에 성지혜(대구여고)와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양학선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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