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정엽과 신곡 '꿈이었을까' 발표 '이제는 '가가수''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원조 '개가수 (개그맨+가수)' 박명수가 정엽과 함께 한 듀엣곡을 '꿈이었을까'를 발표한다.

박명수는 듀엣곡을 발표하면서 '가가수'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만들었는데, 이는 '가수와 가수'의 줄임말로 개그맨으로서의 정체성을 벗어던지고 완전한 가수로서 참여했다는 뜻이 담겨있다.

정엽의 소속사 관계자는 "'꿈이었을까'는 1990년대 발라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진지한 곡으로 박명수와 정엽의 파트 배분도 거의 비슷하다. 박명수의 경우 이전에도 발라드 곡으로 사랑 받은 바 있지만 이번 곡에서 보여준 가수로서의 진지함과 음악성은 단연 돋보인다"고 전했다.

박명수가 가수로서의 진지함과 음악성을 표현할 수 있던 데는 듀엣으로 참여한 정엽과 송라이터로 참여한 에코브릿지의 도움이 컸다. 정엽과 에코브릿지는 따뜻한 발라드 곡에 세련미를 듬뿍 담았고, 박명수의 보이스 또한 곡의 분위기 속에 완벽하게 녹아들어갔다.

음원을 미리 접한 한 관계자는 "늦가을의 상심을 박명수의 목소리가 달래줄 지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앨범 작업에 진지한 마음으로 참여한 박명수를 칭찬하기도 했다.

박명수와 정엽이 '가수 대 가수'로 만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낸 '꿈이었을까'는 25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산타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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